금융상품 분석

변액 보험! 사업비가 원금을 잡아먹는 악질 저축인가, 좋은 투자 상품일까

김태현

2021-11-23

작성,

2021-11-23

수정

변액 보험은 내가 낸 돈과 찾을 때 돈이 다른 저축성 보험이에요. 우리는 생명보험사에 돈을 맡기고, 생명보험사는 그 돈을 가지고 투자를 통해 돈을 벌고, 번 돈을 투자한 우리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은행, 증권의 상품들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저축 보험은 왜 그렇게 욕을 먹고 있을까요? 저축 보험이 욕을 먹는 이유는 저축 보험의 상품 특성과 보험 업계의 문제가 만나 안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축 보험의 특성은 단점, 장점이 명확하게 있어 보였고, 목적에 따라 상품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클렌징폼 하나를 사더라도 내 피부랑 맞는지 아닌지 체크하는 것처럼, 저축 보험이 나의 투자 계획과 맞는지 안 맞는지 고민해보았습니다.

저축 보험의 핵심

장점: 최대 1.8억원의 조세 포탈섬, 비과세 통장(세금을 부여하지 않는 통장이 된다)

단점: 10년 이상 저축 계획, 높은 사업비

이 말은, "많이 투자하고, 오래 투자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사업비보다 돈을 더 벌고 세금을 덜 내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하다." 라는 것 같습니다. 1.8억 원의 자금을 운용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건 정말 매력적으로 느꼈습니다. 사업비 명목으로 보험사에 돈을 지불하면서 보험 회사로부터 비과세 통장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개념이 어렵다 보니 보험 설계사는 수익률로 현혹할 수 있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수익률은 저축 보험 상품의 특성이 아닌 투자한 시장의 특성 같아요. 그렇기에 저축보험이 아니라 ETF를 해도 됩니다. 제가 여러 저축보험 상품을 확인했을 때, 저축보험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것 들이 ETF와 거의 동일하거든요. 혹은 보험 상품의 구성의 쉬움, 입출입 편리함을 강조하지만, 이것은 저축 보험 상품의 본질은 아니고 휴대폰의 부가서비스 같은 개념 같았습니다. 본질과는 먼 내용으로 상품의 단점을 떼우기하는 것 같다. 부가서비스는 제외하고, 핵심만 생각해봤습니다.

저축 보험의 핵심을 기준으로 제가 해야할 것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해보는 것이였습니다.

  • 나는 최대 1.8억 원까지 돈을 모으고 조금은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해나갈 것이다.
  • 나는 장기 투자 계획을 갖고 있고, 그 계획의 변동성이 적은 편이다.
  • 사업비는 비과세를 위한 돈이며, 앞으로 세금 혜택이 더 중요하다.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니였다면, 누군가 저축 보험을 제안했을 때 일단은 거절하고 더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보험 업계의 특성이 상품의 단점을 더욱 키우고 있기 때문 같다. 저축보험은 이름이 저축일 뿐, 강한 투자성향이 있는 투자 상품 같습니다. 심지어 사업비라는 명목으로 저축(투자) 원금에서 돈을 가져가는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였어요. 주식, 펀드 투자 할 때는 조언이나 추천을 하는 것도 고민하는데, 원금에서 마이너스되는 상품을 보험 업계에서는 쉽게 추천하고 조언하더라구요.

저축 보험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돈을 묻어두고 나중에 찾는 적금 같은 저축 상품이 아니에요. 투자 상품으로 경제에 대한 관심과 돈에 대한 관심, 그리고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야합니다. 저축 상품의 비과세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10년의 계획을 가져야합니다. 이미 지불한 사업비로 인해서 중도해지의 경우 손해가 날 수 있으니 5년 이상의 장기 계획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업계 분위기가 이러한 인지와 계획 없이 거의 반 타의적으로 가입하게 되고 방치된다. 이게 저축 보험이 욕먹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고 인터넷의 후기는 대부분 이렇더라구요.

😳 엄마 혹은 지인의 부탁 → 사업비는 있지만, 수익률이 그동안 10% 넘는 것을 보여주면서 가입 → 관심 없었기에 적극적으로 투자는 하지 않고 방치 → 사업비로 인해서 수익률은 지지부진 → 중간에 해지 → 손해 → 화남 🔥 대부분 부탁할 때는 적극적이면서, 관리가 안된다.

  1. 쉬운 진입 장벽으로 인한 묻지마 보험 가입 → 관심이 없는데 (누군가에 의해서) 가입됐다.
  2. 보험 업계의 낮은 입사 허들, 잦은 이직, 퇴사 → 10년을 지켜야하는 자산인데, 관리가 안된다.
  3. 저축 보험의 사업비 → 관심도 없고, 관리도 안하는 것을 위해 매번 돈을 지불한다.

보험사는 상품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세상에 좋은 설계사도 많다. 하지만 공부를 덜한 보험 설계사는 자신들의 상품의 단점을 최대한 가리려고 하거나, 자신의 수익을 위해 그러한 대안을 이용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가 직접 생각하는 힘을 길러보자.

  1. 이건 각자의 몫이다. 모르는 금융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위험하다.
  2. 설계사에게 기대하지 말자. 직접 공부하고 설계사 없이 사업비가 저렴한 인터넷으로 가입하자
  3. 추가 납입이라는 제도를 꼭 이용하자, 사업비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

"많이 투자하고, 오래 투자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사업비보다 돈을 더 벌고 세금을 덜 내고 싶은 사람" 을 조금 더 구체화하면

사업비를 내지만, 열심히 투자 공부를 통해 사업비 이상의 수익률을 낼 사람 중에서, 계획 변동 없이 10년 이상 매월 150만 원씩 투자하고, 최대 원금 1.8억으로 투자 운용할 것이고 투자 이익에 대해서는 세금 혜택을 받을 비과세 통장을 만들 사람은 적극적으로 알아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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